별일없이 산다/기록
삼우
BEN D
2016. 10. 31. 09:27
두어시간 자고 출근했다. 참.. 뭐라 말할 수 없을 일이 벌어졌다. 3년만인 것 같다. 일단 오늘 학원과 운동이 기다리고 있는데 다 말렸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어떤 방식으로 지속될지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근데 멀리 바라보고 있는 것은 어떤 욕심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타임라인에는 대만 사진뿐인데 이런 쪽에 관한 욕구가 전혀 없어진 것은 왜일까. 옛날만큼 열심히 훑어내리지 않기 때문일까.
오늘은 발표다. 기대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 결과는 이미 예상되는데, 자꾸 '혹시나' 가 맴돌아서 어찌 떨칠지 모르겠다. 이래놓고 결과가 나오면 피식 웃겠지. 차라리 빨리 발표가 났으면. 전화가 와서 긴장했는데 통장사본 팩스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다.